올 여름 휴가는 강원도 용평에서 보냈다..
설레는 마음으로 아내와 함께 용평에 갔다..
용평리조트에서 2박을 하고..
사람이 가장 살기 좋다는 700고지..
저녁에는 긴팔을 입고 다니는 사람이 많았다..
...
첫째날
안성기 선생님 집에서 바베큐 파티.
바베큐와 와인, 시원한 바람, 멋진 조명, 좋은 사람들..
우리 모두는 행복했고, 서로의 모습에 감동했다..
소박한 선생님의 모습에 반했다..
둘째날
점심 때 아내와 함께 경포해수욕장에서 신나게 놀고.
저녁 대관령 국제 음악제에서 안성기 선생님
나레이션과 함께 1인 3역을 하는 공연이 있어서 관람..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뒤풀이..
어제 나의 연주를 듣지 못하신 분이 계셔서 그분의
초청으로 그분의 별장으로 이동..
야외에서 펼쳐진 그림같은 풍경. 와인. 기분좋은 대화.
밤하늘을 수놓은 색소폰 선율..
모든 일정이 끝나고 안성기선생님 집으로 이동..
여자들은 자고, 선생님과 라면 먹으면서 영국과의
축구 경기 응원중 후반전 새벽 5시 넘어서 피곤해서 잠듬.
셋째날
푹자고, 아침에 사모님이 해주신 시원한 열무냉면.
오후에 강릉의 한 호수로 낚시하러 이동..
한마리도 못잡고, 호수 근처에서 백숙을 먹었는데
맛이 예술.. 잊지 못할 대화와 아름다운 추억..
좋은 사람과의 만남, 배울점이 있는 만남
함께 있으면 행복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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