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악기는 자세가 중요하다. 그중에서도 색소폰은 자세가 바르지 못하면 목 디스크 등
건강상에 문제가 올수도 있으므로 전문가의 교습을 통해 올바른 자세를 배울 필요가 있다.
이미 색소폰을 연주하고 있는 분들도 "그냥 편하게 불면되지"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있다.
이글을통해 알면서도 지나갔거나 몰라서 제대로 하지못했던 몇가지 자세에대해 이야기하려한다.
먼저 입모양이다. 암브슈어 라고도 하고 앙부쉬르 라고도한다. 입모양에 대해선 굉장히 많은
견해가 있다. 먼저 윗 이빨을 마우스피스에 대는 위치가 중요하다. 이 위치에 따라서 입이
벌어지는 크기, 리드가 떨리는 양, 당연히 소리의 스타일도 달라진다.크게 두가지 견해가 있다.
첫번째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인데 윗 이빨을 적당히 1cm 내외로
위치하는 방법이다.
두번째는 마우스피스와 리드가 만나서 벌어지는 지점이 있다. 위 오른쪽 그림에 페이싱과
슬롯사이가 이부분이다. 한마디로 마우스피스가 평평한부분에서 각도가 휘어지는 부분인데
이정도까지 윗 이빨을 깊게 대는것이다.이렇게 깊게 물었을때의 장점은 적게 물었을때보다
호흡이 원활이 들어가는데 이 원리 때문에 더 강한 사운드를 낼수가 있다. 그리고 한번 터득하면
장시간 연주해도 입이아파서 지칠일이 없다. 몸에 기력만 떨어지지 않은다면 말이다.
단점은 터득하기가매우 어렵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완벽히 터득하지 못한다면 음색 또한 좋지못
하다. 그렇기 때문에 첫번째 방법을 많이 선호하는것 같다. 몇해전에 두번째 방법을 알게되었다.
난 3개월 정도 해보다가 포기한 방법이다. 어렵기도 어렵거니와 완성된 톤의 성향이
나의 성향과 맞지 않아서.... 아무튼. 이빨의 위치에 대한 설명은 이정도로 하고
그다음은 아랫 입술이다.
아래 쪽은 예상했겠지만 이빨을 대지 않는다. 리드가 올바로 떨지 않기 때문이다.
궁금하신분은 한번 해보시길...
아래쪽은 턱과 입술로 나눌수 있는데 먼저 턱이다. 턱은 마우스피스 없이 입을
다물고 있을때와 같이 입모양을 다물었을때아래 턱이 안으로 들어가 보여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연스럽게 입을 다물면 윗쪽보다 안으로 들어가 있다.
간혹 원래의 구강구조가 입을 다물었을때 이빨이 위아래로 만나는 분들이나 아래 이빨이
앞으로 나오는 분들은 의식적으로턱을더 안으로 넣어야한다.그렇지 않으면 리드가 역시
많이 떨리게 되고 호흠의 구명이 넓어져 부드러운 소리를 내기 어렵다.
두번째로 입술인데 입술은 세가지로 나눌수있다.첫번째로 안으로 말아 넣는 방법이다.
이방법은 소리의 잡음을 많이 잡아주고 볼륨 컨트롤하기가 좋은 장점이 있지만
톤의 음색의 어둡고 저음에서 답답하고 볼륨을 크게 하기 어렵다. 또 음정을 저음 중음
고음부에서 맞추기가 어렵다. 두번째로 입술을 앞으로 내밀고 불었을때이다. 역시 리드의
떨림을 많이 열어주어 전체적인 볼륨을 크게 할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역시 호흡의 압력이 좋지
않으면 이빨을 깊게 물었을때나 아래 턱을 내밀고 불었을때와 마찬가지로 좋은음색을 내기 어려
운 단점이 있다. 세번째는 말지도 내밀지도 않는 입모양이다. 입술은 단순히 쿠션의 역할을
해야지 다른의미로 생각 해선 않된다. 위의 내용을 그대로 이해해고 적용해서 도움이 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이유는 사람마다 구강구조나 입모양 등 조건이 다
다르기 때문이다. 그럴때는 역시 전문가의 조언을 듣는게 중요하다.
이글을 통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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